유산균이 똑 떨어졌다.
코로나시대 면역력때문에 유산균은 꼭 챙겨먹여야 되는데...
이참에 홈메이드 요거트 만들기에 도전해볼까?
1. 요거트 메이커가 필요한데.. 사야되겠다.
그런데, 귀차니즘 대충맘인 내가 꾸준히 만들수 있을까?
괜히 샀다가 고이 모셔둘게 훤히 보이는...
전제레인지나 전기밥솥으로도 요거트나 그릭요거트를 만들 수 있다는데,
하지만, 전기밥솥이나 전자레인지에 만들자니, 내부에 우유냄새 베는건 싫다.
냄비에 해보면 어떨까.
준비물.
큰 냄비, 1리터 이상의 유리그릇, 우유1리터, 유산균음료 (불가리스같은 농후발효유)
우유-무지방, 저지방 말고 일반우유
유산균음료 - 꼭 농후발효유 라고 적혀있는 제품으로
<만들기 방법>
1. 냄비에 적당량 물을 팔팔 끓인 후 끈다.
2. 유리 그릇에 1리터짜리 우유와 농후발효유(매일바이오 250ml넣음)를 플라스틱 수저로 잘 섞는다.
(주의할점: 쇠 숟가락은 유산균을 죽일 수 있어서 사용하면 안된다고 한다)
3. 유리그릇 뚜껑을 닫고, 1번의 끓인 냄비에 넣고, 냄비뚜껑을 닫는다.
4. 7~9시간정도 냄비안에 가만히 두고, 냉장고에 넣어 2차발효한다.
3. 뚜껑을 닫아 물이 끓어있는 냄비안에 유리그릇 넣고 냄비뚜껑도 닫아 9시간 가량 그대로 둔다.
이렇게 완성된 요거트는 맛잇게 먹고, 그 일부 요거트를 재탕으로 배양하여 또 새로운 요거트를 복제한다.
시중에 요거트 파우더나 요거트 스타터도 파는데, 그런 상품을 이용해도 좋겠지만, 난 막 홈메이드 엄마 코스프레중~~
저녁 9시에 물끓이기 시작해서, 다음날 아침 6시에 냉장고에 넣고,
퇴근 후 저녁에 다이어트 겸 저녁 대용으로 먹거나,
이튿날 아침에 견과류와 키위청 등을 넣어 아침대용으로 한끼 뚝딱 해결.
중간중간 궁금하면, 분리된 유청을 따라내주면 나름 요거트가 단해지고, 나름 그릭요거트가 된다.
귀찮게 면보에 유청 걸러내고.. 그런건 못해서 요방법으로 대~충^^
또한 두번째 요거트 만들기 부터는, 불가리스같은 유산균음료를 안사고, 계속계속 재탕(?)으로 유산균을 불려 나가면 되어 우유만 사면 되니 경제적이다.
지금까지 집에서 열번 넘게 만들고 있는데, 처음 매일바이오만 구매하고, 계속 유산균 배양중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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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장점>
1. 물끓인 냄비에 배양하다보니, 물이 식는 속도가 더디고, 큰 냄비는 안에 증기를 많이 머금고있어 온도유지가 길다.
(오래전에 스티로폼 박스에 요거트만들기 해본적이 있었는데, 그때보다 요거트가 아주아주 잘 만들어진다.)
2. 쉽고 간편하다.
<단점>
1.없어보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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